아타리, 약 200개 게임 담긴 '휴대용 콘솔' 출시한다

아타리가 마이 아케이드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휴대형 게임기 '아타리 게임스테이션 고(Atari Gamestation Go)'가 2025년 10월 출시 예정을 앞두고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아타리 게임스테이션 고'는 아타리 2600, 5200, 7800 시리즈와 아타리 아케이드 게임들을 포함해 팩맨을 비롯한 젤레코(Jaleco), 피코 인터내셔널(PIKO International)의 정식 라이선스 게임들을 함께 수록했다. 특히 아타리 리차지드 시리즈 5개 게임과 '볼스 오브 스틸(Balls of Steel)'을 마이 아케이드 콘솔에 처음 탑재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조작 방식을 지원하는 컨트롤러 구성이다. 일반적인 방향키와 A, B, X, Y 버튼 외에도 트랙 볼, 패들, 숫자 키패드, 범퍼를 통합적으로 탑재했다. 이러한 다양한 조작기들은 스마트글로우(SmartGlow) 기술을 적용해 각 게임에 필요한 컨트롤을 자동으로 조명으로 표시하여, 사용자가 게임별 조작 방식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디스플레이는 7인치 풀 컬러 고해상도 화면을 채택했으며, Wi-Fi 기능을 내장해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HDMI 포트를 통해 외부 디스플레이로 출력할 수 있고, USB-C 포트도 지원한다. 충전식 배터리를 탑재해 4-5시간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만 기기의 구체적인 기술 스펙 시트 및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는 10월 24일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인 '아타리 게임스테이션 고'는 아타리 시리즈의 게임들 외에도, 팩 맨을 포함한 다양한 고전 아케이드 게임들도 함께 탑재하여 최종 출시 시점에는 약 200여개의 게임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아타리 게임스테이션 고'의 가격은 179.99달러(한화 약 25만원)로 책정됐으며, 현재 예약 주문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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